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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홍콩 갈등+확진자 폭발’ 亞증시 약세전환, 코스피 0.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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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상승분을 반납,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모더나가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예고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연이어진 가운데서도 유럽과 미국 등의 감염 급증 우려가 계속된 탓이다. 바이러스 재확산이 봉쇄조치로 이어져 성장세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홍콩 이슈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재료에 미 증시선물이 낙폭을 키운 점도 아시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중국 당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력 강화에 나섰다. 전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모든 홍콩 입법회 의원 자격에 애국심을 포함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행정부는 “중국이 홍콩 자치권을 명확하게 침해했다”며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유럽에 이어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세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일 사망자가 1400명을 돌파, 8월 중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도 8일째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뉴욕주는 4800명 이상으로 4월 이후 최대에 달했다. 뉴욕주 당국은 식당과 주점 등에 오후 10시 영업을 종료하고 내부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 내린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간 점도 부담으로 여겨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3명으로 전일 146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호주 ASX200지수는 0.8% 내림세다. 중국이 빅토리아산 목재 수입을 금지한 여파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홍콩 항셍지수는 0.5% 내리고 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미중 갈등 재료에 반락했다. 0.2%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다만 알리바바 주가 급등으로 지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 쇼핑축제’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한때 1% 가까이 오르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상승분을 거의 반납, 강보합권으로 후퇴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 역시 레벨을 낮춰 0.7% 내외로 동반 하락 중이다.

지난밤 급등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숨을 고르고 있다. 0.05% 낮아진 92.99 수준이다.

높여진 기준환율과 미중 갈등 뉴스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낙폭을 줄였다. 0.04% 하락한 6.615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25%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6236위안으로 고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오름폭을 대폭 확대했다. 4.55원 오른 1,114.5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위안화 환율이 낙폭을 줄이고 코스피가 낙폭을 키운 것과 궤를 함께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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