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약보합세를 보이며 사흘 만에 반락했다. 전장보다 23.29포인트(0.08%) 낮아진 2만9,397.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13포인트(0.77%) 높아진 3,572.66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 10주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2.57포인트(2.01%) 오른 1만1,786.43을 나타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4%, 재량소비재주는 1.5% 각각 높아졌다. 반면 소재주는 1.4%, 산업주는 0.9%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술주인 애플과 넷플릭스가 3% 및 2.2% 각각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4.2% 급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41달러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가 지속해 유가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수요 전망치를 낮춘 여파로 유가는 초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센트(0.2%) 높아진 배럴당 41.4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9센트(0.4%) 오른 배럴당 43.8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