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0원 오른 1,1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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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위안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34%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5897위안으로 고시됐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95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7% 내린 92.66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서울환시 주변 가격 변수나 재료들은 달러/원 상승에 좀 더 우호적인 상황이나, 달러/위안 하락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호재 등이 시장 내 숏마인드를 자극하고 있다"면서 "코스피를 필두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점차 상승 동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나,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오히려 줄고 있는 점도 달러/원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