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국회 예결위에서 "정부가 수익률을 확정적으로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디지털/그린이 유망해 사업성이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책형 뉴딜 펀드와 관련해선 "정부와 공공기관이 펀드에 대한 출자에 들어간다. 혹시나 손해가 발생하면 출자 범위 내에서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부담한다"면서 "민간이 펀드에 참여할 때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게 기본목적"이라고 밝혔다.
부총리는 "투자 손실분에 대한 위험성을 정부가 일정부분 보장하면서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정부의 녹색펀드와 다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자신했다.
홍 부총리는 "과거 녹색펀드가 있었다. 성공적으로 작동이 안 됐다"면서 "뉴딜펀드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프로젝트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펀드 운용에 있어서 제약이 없도록 대상을 넓혔다. 상당부분 수익을 내면서 지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의원이 '뉴딜펀드 수익률이 국채금리 1.5% 플러스 알파인가'라고 묻자 홍 부총리는 "그 정도 기대수익률이 예상되나 확정적 수익을 제시하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일부 여당 의원은 3천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유동성이 뉴딜 프로젝트에 들어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총리는 "민간의 유동성이 뉴딜 프로젝트의 생산적인 분야에 들어오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