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2.52포인트(1.95%) 높아진 2만8,390.1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01포인트(1.95%) 오른 3,510.4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0.15포인트(2.59%) 상승한 1만1,890.9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4.1%, 정보기술주는 3.1% 각각 올랐다. 금융주는 2.5%, 산업주는 2.3% 각각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2% 넘게 올랐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3% 이상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FOMC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을 동결했다.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0.00~0.25%로 동결하고, 국채 및 모기지담보증권도 최소한 현재 속도로 계속 매입하기로 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재차 역설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재정 및 통화정책 부양 필요성을 재강조하면서 채권매입 규모 확대 및 기간 연장 등 조정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0.9% 하락, 배럴당 38달러대로 내려섰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블루웨이브 무산에 따른 대규모 부양책 기대 약화가 유가를 압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도 유가 하락 재료로 가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6센트(0.9%) 낮아진 배럴당 38.7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0센트(0.7%) 내린 배럴당 40.9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