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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뉴욕주가 급등 vs 파운드 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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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뉴욕주가가 급등해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조성된 탓이다. 다만 브렉시트 협상 난항에 따른 파운드화 가치 급락으로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7% 내린 93.4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소폭 강했다. 유로/달러는 0.02% 높아진 1.1724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65% 내린 1.297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 무역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셸 바르니에 EU 측 협상대표는 “양측 이견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조금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2% 상승한 104.52엔에 거래됐다.

뉴욕주가 급등 속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에 큰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0.88% 내린 6.6240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7068위안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급등 속에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9%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3% 이하로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국 민주당의 선거 압승 기대 약화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도입한 법인세 인하조치가 되돌려질 확률이 낮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대규모 부양책이 실시되지 않으면 연방준비제도가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 급등에 한 몫 했다. 섹터별로 ‘블루웨이브’ 무산에 따른 미국채 수익률 급락으로 정보기술주가 뛰어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63포인트(1.34%) 높아진 2만7,847.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28포인트(2.20%) 오른 3,443.4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0.21포인트(3.85%) 상승한 1만1,590.78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역사상 최고의 대선 다음날 랠리를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개표 상황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위스콘신과 미시간 등에서 승리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공화당이 상원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블루웨이브 기대는 약해졌다. 민주당은 하원에서도 의석 우위가 줄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급등, 배럴당 39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랐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감해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49달러(4%) 높아진 배럴당 39.1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52달러(3.8%) 오른 배럴당 41.2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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