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의 개표가 이뤄진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54.2%를 득표, 트럼프 대통령(44.6%)을 앞서고 있다. 75% 개표가 진행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바이든이 51%로 트럼프(48%)보다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트럼프가 최대 승부처인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하면서 미 주가선물과 아시아 전반이 일제히 급반락하기도 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1%, 호주 ASX200지수는 0.4% 각각 오름세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알리바바 계열 앤트그룹의 상하이 및 홍콩 증시 상장이 연기됐다는 보도 탓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0.1% 하락하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다시 뛰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이 4% 가까이, 나머지 지수들은 약 2% 급등한 수준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도 2.3% 오른 배럴당 38.53달러 수준이다.
미 증시선물 재반등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급등분을 반납했다. 0.51% 높아진 94.03 수준이다.
오전 한때 6.76선까지 치솟은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리스크온 부활에 맞춰 급등분을 상당부분 축소했다. 0.58% 상승한 6.721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역시 원빅(10원) 이상 뛰기도 했으나, 위안화 환율을 따라 상승분을 대거 줄였다. 4.00원 오른 1,138.1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