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62% 내린 93.5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62% 높아진 1.171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4% 오른 1.302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19% 하락한 104.5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내린 6.672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6890위안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급등 속에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2% 내외로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대선이 시작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점, 블루웨이브(민주당이 백악관과 양원을 모두 차지) 관측에 따른 대규모 부양책 기대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금융과 산업, 정보기술섹터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등 경기민감주와 성장주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98포인트(2.06%) 높아진 2만7,480.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92포인트(1.78%) 오른 3,369.16를 기록했다. 지난 이틀간 3.2% 올라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2.96포인트(1.85%) 상승한 1만1,160.57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닫기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37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거 당일을 맞아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가 확산된 점, 달러인덱스 급락,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증산 기대 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5센트(2.3%) 높아진 배럴당 37.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4센트(1.9%) 오른 배럴당 39.7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