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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88%대로↑…‘블루웨이브 기대’ 유가·주가 급등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0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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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0.88%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가팔라졌다. 대선 당일을 맞아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무드가 확산돼 수익률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대선 후 대규모 부양책 실시 기대로 뉴욕주가와 국제유가가 2% 내외로 동반 급등, 장기물 수익률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1bp(1bp=0.01%p) 높아진 0.888%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종가 기준, 지난 6월5일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3bp 오른 0.16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2bp 상승한 1.65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9bp 높아진 0.394%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2% 내외로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대선이 시작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점, 블루웨이브(민주당이 백악관과 양원을 모두 차지) 관측에 따른 대규모 부양책 기대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금융과 산업, 정보기술섹터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등 경기민감주와 성장주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98포인트(2.06%) 높아진 2만7,480.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92포인트(1.78%) 오른 3,369.16를 기록했다. 지난 이틀간 3.2% 올라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2.96포인트(1.85%) 상승한 1만1,160.57을 나타냈다.

지난 주말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을 10%포인트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37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거 당일을 맞아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가 확산된 점, 달러인덱스 급락,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증산 기대 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5센트(2.3%) 높아진 배럴당 37.6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4센트(1.9%) 오른 배럴당 39.7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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