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45포인트(1.60%) 높아진 2만6,925.0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28포인트(1.23%) 오른 3,310.2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02포인트(0.42%) 상승한 1만957.6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3.7%, 소재주는 3.4% 각각 올랐다. 산업과 부동산주도 2.7% 및 2.5% 각각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지난주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관련 실망감을 불러일으킨 애플과 아마존이 0.1% 및 1%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36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러시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증산 연기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원유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WTI는 리비아 공급 재개 우려로 33달러대로까지 급락했다가, 10%나 급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2달러(2.9%) 높아진 배럴당 36.8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3달러(2.7%) 오른 배럴당 38.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