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中 지표 호조+코스피 상승…1,133.60원 1.5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0-11-02 16:14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코스피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1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만 하더라도 지난 주말 미 주식시장 급락과 달러 강세 여파로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의 경제 봉쇄와 미 대선 리스크가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고조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달러/원은 1,137.10원까지 상승하며 시장에 리스크오프 재료를 오롯이 가격에 반영하는가 했으나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서울환시 분위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리스크온으로 반전을 꾀했다.

오전 중 나온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상치이자 전월 기록인 53을 상회하는 결과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공식 제조업 PMI도 51.4로, 예상(51.3)에 부합하며 8개월째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10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전월 55.9에서 56.2로 상승,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여기에 더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는 더욱 짙어졌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전날 대비 확진자 9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호재에 코스피지수도 1% 넘게 상승하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겼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도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서울환시에 달러 공급 물량을 보탰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기준환율 하락(6.7050위안)과 상하이지수 상승 등에 따라 6.6933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11% 오른 94.14을 기록했다.

■ 미 대선 리스크에 숏마인드 제한
미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미 대선 당일 밤 초기 개표 상황에서 자신이 앞설 경우 승리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조기에 '승리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융시장 내 미 대선 리스크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아 금융시장과 국내 금융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했으나,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숏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미 대선이 불확실성에 빠질 경우 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고, 리스크 통화인 원화는 시장참가자들한테 외면받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러/원은 장중 한때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다시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도 1,135원선 아래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와 아시아 거래에서 미 주가지수선물이 반등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숏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현재 미 대선 리스크에 요동을 치는 것은 주식시장이고, 달러/원도 이에 후행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당분간 달러화보단 주식시장과 연계된 (달러/원)환율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3일 전망…미 대선 리스크 여진 지속
미국 대선이 2일(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시장 내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오는 3일 달러/원도 미 주식시장과 글로벌 달러 흐름에 연계된 움직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밤사이 미 주식시장은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성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나, 바이러스 악재나 미 기업실적 실망감에 또다시 내리막을 탈 가능성도 있다.

달러는 미 주식시장과 연계한 움직임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대선 이후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달러/원의 상방 압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유럽의 경제 재봉쇄는 이미 시장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만큼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도 상당 부분 옅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울러 미 대선 리스크도 조 바이든 후보의 압승이 예상될 경우 빠르게 해소되며 주식시장 강세 재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 대선 리스크가 해소 또는 완화될 경우 달러/원은 재차 1,120원대로 진입을 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 포지션의 변화도 크게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바이낸스 해킹에 금융위 긴급 대응…가상자산 넘어 전 금융권 보안 점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권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에 나섰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긴급 대응 회의를 연 데 이어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전 금융권 협회까지 소집해 해킹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등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바이낸스 해킹 사고가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국내 거래소의 전산 보안과 사고 대응체계를 2 증권 결제주기 'T+2→T+1' 단축 추진…"2028년 전환 목표" 국내 증권시장의 결제주기를 ‘T+2’에서 ‘T+1’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증권 유관기관들은 2028년 중 전환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와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초안)'을 공개했다.결제위험 완화·투자자 자금 효율성 제고이번 로드맵은 결제주기를 하루 앞당겨 결제위험을 줄이고 투자자 편의와 자금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결제주기 단축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시장과의 정합성 확보, 시장 경쟁력 강화, 투자자 편의 제고 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관련 논의 3 주가 급락에 미래에셋 임원 성과급도 '1/3 토막'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급락하면서 김미섭·허선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받은 주식 성과급의 평가액이 지급 8개월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이 주가 하락이라는 변수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임원들의 보상 가치도 크게 낮아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월 임원 139명에게 지급한 자사주 성과급의 가치는 지급 당시 약 145억원에서 10월 중순 48억원대로 감소했다. 8개월여 만에 평가액이 66% 이상 줄어든 것이다.주가 하락에 따른 고위 임원들의 성과급 평가액 감소도 두드러졌다.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11명이 받은 자사주의 평가액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