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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선명...코로나로 불확실성 커져 개선세 주춤할 가능성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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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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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수출회복세가 보다 선명했으나 대외수요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김찬희 연구원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주요 지역별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됐고 품목별로 코로나19 반사수혜 품목에 이어 중간재 및 자본재 수출까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남은 하반기 개선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우세하다

그는 "수출 개선을 견인했던 선진국 수요가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독일과 프랑스는 11월 2차 락다운을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전면적 락다운 가능성은 제한되며 소득 여건도 비교적 양호하지만,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소비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수출 경기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되고 주요국의 추가 부양책이 본격화될 내년 초 회복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 10월 수출 회복세 전반적으로 확산

10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 줄며 재차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10월로 추석 연휴 기간이 밀리면서 조업일수가 이틀 줄어든 까닭이다.

일평균 수출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5.6% 늘어 플러스 반전됐다. 수입은 자본재 수입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저유가 등에 1차산품 위주로 5.8% 줄었다. 무역수지는 59.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지역 및 품목별 수출 회복의 온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휴기간에 따른 착시를 최소화하고자 9~10월 수출을 합산해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그는 "8월 지역별 수출은 모두 마이너스였으나 선진국에 이어 신흥국으로 수요 회복의 온기가 퍼져 9~10월 합산 수출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면서 "미국과 유럽, 인도향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로 급증했고, 대중국 수출은 1.0% 늘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줄곧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왔던 아세안향 수출 또한 보합 수준까지 회복됐다. 일본과 중남미, 중동 지역은 아직 회복이 미진했다.

김 연구원은 "IT와 바이오헬스 등 코로나19 반사수혜를 누렸던 품목 뿐 아니라 여타 품목의 회복세가 동반됐다"면서 "반도체는 화웨이 제재 여파에도 선진국 서버 수요 등이 양호해 9~10월 11.1%로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헬스 역시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다. 선진국 수요 호조로 자동차는 13.6% 증가 전환됐고, 자동차 부품 역시 보합 수준까지 개선됐다"면서 "8월까지 20% 내외 감소 했던 석유화학(-9.8%)과 일반기계(-5.0%), 철강제품(-2.7%) 역시 감소폭을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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