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번 국고채 단순매입에 참여물량이 많아 결과적으로 낙찰금리는 높게 나온 것 같다"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응찰액이 많았던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단순매입 입찰에 참여물량이 많은 것으로 보아 채권 시장이 여전히 불안하다라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 같다"면서 "수익률 커브가 서면서 비지표를 팔고 지표로 옮겨타려는 기술적인 수요도 있는 것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종목별 낙찰 현황을 살펴보면, 국고채권15-6(35년9월)은 10,200억원 응찰해 4,100억원이 1.540~1.555%에 낙찰됐다.
국고채권18-10(28년12월)은 7,400억원 응찰해 2,400억원이 1.410~1.415%에 낙찰됐다.
국고채권18-4(28년6월)은 16,200억원 응찰해 3,800억원이 1.365~1.375%에 낙찰됐다.
국고채권17-3(27년6월)은 11,200억원 응찰해 3,800억원이 1.310~1.320%에 낙찰됐다.
국고채권15-8(25년12월)은 6,000억원 응찰해 900억원이 1.240~1.245%에 낙찰됐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