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20년물 입찰에 대해선 양호한 수요를 바탕으로 다소 강하게 낙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11.88, 국고10년 선물은 24틱 오른 132.6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6비피 하락한 0.904%, 10년 지표인 국고20-4930년6월)은 1.9비피 내린 1.476%에 매매됐다.
이날 입찰인 국고20-7(40년9월)은 0.8비피 하락한 1.624%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시장 거래량은 국고3년 선물이 1만4천계약, 국고10년 선물이 1만8천계약 수준으로 다소 한산한 수준이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895계약, 국고10년 선물은 1,070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20년물 입찰은 앤드 수요와 입찰 옵션 수요 모두 좋아보여 다소 강한 낙찰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금리에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엔드 수요가 지난 번 입찰 보다는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 거래량이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한산한 모습이지만 외국인이 국고10년 선물 매수를 강화 시킨 점을 눈여겨 봐야할 것 같다"면서 "한 번 방향을 잡으면 장중 내내 일정한 매매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추가 매수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