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신세계
올해 두번째인 ‘쓱데이’를 위해 신세계가 준비한 물량은 약 1조원에 달한다. 작년 대비 두 배가 조금 넘는 규모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행사 준비 기간만 8개월이 넘게 소요됐을 만큼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 SSG닷컴은 신선식품과 명품을 무기로 내세웠다. 우선, ‘대한민국 한우대전’과 ‘삼겹살 연중 최저가’ 이벤트를 펼친다. 최고급 한우등심을 99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고당도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12가지 제철 신선식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복숭아인 ‘설아’ 품종을 SSG닷컴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면세점 등의 계열사와 협업해 구찌와 버버리 등 명품을 확보했다.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구찌 홀스빗 1955’ 탑핸들 핸드백과 체인지갑 등 3종을 판매한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 역시 쓱데이 기간 5% 다운쿠폰과 함께 청구할인 등이 적용된다.
SSG닷컴이 6개월 전 수입업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준비한 프라다와 생로랑 브랜드의 클러치, 크로스백 등 인기 상품은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면세점 명품 상품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토즈, 끌로에, 로에베, 발리 등 인기 브랜드 76종의 가방과 지갑, 벨트, 슈즈 등 3000개가 넘는 잡화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의 행사를 강화해 비대면 판매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철저한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