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정부도 지금의 환율을 예의주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원화 강세엔 위안화 강세 등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했다"면서 "환율 쏠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다만 "(현재) 외환 수급은 큰 문제 없이 균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환율은 코로나 위기를 거치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변동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과 관련해선 투기 세력에 대한 응징과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부총리는 6.17, 7.10, 8.4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투기세력에 의한 부동산 불안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는 "다주택자들이 물건을 내놓도록 하겠다"면서 "무주택자, 1주택자 보호는 최대한 더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부동산 시장이 자체의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깊이 인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와 매매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이제까지 발표한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게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불안정성을 완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책의 여지가 있는지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