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림 KB증권 대표 / 사진제공= KB증권

KB증권은 한국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가 개최한 제4회 IDC DX 어워드에서 박정림 대표가 한국 ‘DX 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DC DX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리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중 ‘DX CEO’ 부문은 이번에 신설돼 디지털 혁신 기업을 만들기 위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간 CEO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정림 대표는 ‘디지털 경제에서의 고객 중심과 혁신 주도’ 비전 수립,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추진한 점을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KB증권은 2019년 IDC DX 어워드에서 한국지역 최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DX CEO상을 통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KB증권은 핀테크사가 필요로 하는 증권 인프라를 오픈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공하는 사업모델인 BaaS(Banking as a Service)를 도입하고,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제휴 강화로 디지털 기술의 자본시장 적용에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손잡고 AI(인공지능) 간편투자 증권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줌인터넷과 함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해 테크핀 사업 진출 등 빅테크와의 협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정림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빅테크·핀테크 기업 출현, 금융 환경/제도 및 소비자 니즈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고객분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