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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의 넷플릭스 성장 견인, 매출-순이익 역대 최고치..가입자는 아쉬워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1 09:34

3분기 매출, 실적 역대 최고치 기록 가입자 증가세 주춤
코로나19 비대면 특수로 가입자 급증 이후, 성장 한계설
한국 시장 오리지널 콘텐츠 아태 지역 가입자, 인기 견인
킹덤, 보건교사 안은영, 블랙핑크 다큐 등 콘텐츠 외신 언급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넷플릭스의 20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4억3563만 달러(약 7조3302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작년에 비해 19% 증가한 7억8897만 달러(약 9000억 원)로 매출,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치가 330만 명에서 350만 명을 넘나들던 것에 비해 기간 내 순가입자수는 220만 명으로 집계되어 넷플릭스의 자체 예상치 250만 명에 달하지 못해 일정 부분 아쉬운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위) 뉴욕 타임스퀘어의 넷플릭스 블랙핑크 다큐멘터리 홍보물, (아래) 오리지널 콘텐츠 인간수업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위) 뉴욕 타임스퀘어의 넷플릭스 블랙핑크 다큐멘터리 홍보물, (아래) 오리지널 콘텐츠 인간수업 포스터/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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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는 약 2억 명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가 1분기 1577만 명, 2분기 1009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일에 비해 4분의 1 정도로 낮아진 수치다.

이를 통해 일각에서는 '비대면 특수'를 누린 OTT 산업의 성장 한계를 보여준다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성장을 특히 한국 시장에서 견인하며 하반기, 내년을 공략할 신작이 줄지어 준비되어 있는 상황이 넷플릭스에게 큰 도움을 주며 아시아 시장 전체의 상승을 이끌고 있어 미래를 낙관하는 예측 또한 더러 등장한다.

넷플릭스의 결제액을 근거로 추산한 지난달 한국의 유료 결제자는 33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만 명에 비해 약 2배 가량 상승했다.

영국의 통신사 로이터는 넷플릭스의 실적을 보도하며, '킹덤'과 글로벌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다큐멘터리, '보건교사 안은영', '인간수업' 등의 넷플릭스 한국 시장 제작 콘텐츠를 언급하며 한국 시장의 성과를 함께 언급했다.

전체 유료 구독 회원 증가치의 약 46%가 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한국 외에도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 검색 상위권에 자리한 '사랑의 불시착', '킹덤', '미스터 션샤인' 등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한국 창작자의 제작을 통해 한국, 해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소개한 작품은 70편 이상으로, 이 작품들은 31개 이상의 언어 자막과 20개 이상의 언어 더빙으로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국내 시장의 성장 및 콘텐츠 제작 강화를 위해, 기업의 역량을 쏟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중단되었던 콘텐츠 제작 또한 재기되어 하반기, 내년 시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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