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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세 마감..국채시장 역량 강화 대책 발표 후 가격낙폭 커져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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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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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세 마감..국채시장 역량 강화 대책 발표 후 가격낙폭 커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0일 '국채시장 역량 강화 대책'이 발표된 이후 한때 강해지기도 했지만, 일중저가에 마감하는 약세를 보였다.

장 막판 매도에 국고3년 선물은 일중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고 일중 최저가에 마감했으며 국고10년 선물도 상당부분 되돌림했다.

'국채시장 역량 강화 대책'을 통해 기재부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국고채 2년물 신규발행, WGBI 편입 검토와 더불어 긴급 조기상환제도, PD를 위한 대책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대책 발표 후 시장은 오히려 약해졌으며 국채선물 거래량도 재료의 파급력에 따라 폭증하기 보다는 일중 거래 패턴을 유지했다.

국고3년 선물은 11틱 하락한 111.85, 국고10년 선물은 36틱 하락한 132.72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비피 상승한 0.91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1비피 오른 1.461%에 마감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1비피 확대된 54.9비피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7,867계약 순매수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3,600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채시장 역량 강화 대책이 나왔지만 전일과 같은 적극적인 매수 반응은 없었다. 국고채 2년물 발행이라는 빅 이슈가 이미 알려져 시장에 반영이 된 이후라 반응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채시장 역량 걍화 대책이 발표되자 장기물 중심으로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은행 및 자산운용사 매도에 장중 저가 부근까지 다시 밀렸다"면서 "대책에 대해서는 국고채 2년물 이외엔 시장 강세를 이끌만한 재료로 인식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을 안정을 위한 긴급 조기상환제도만을 놓고 보면 시장 우호적인 재료 같다"면서 "그동안 기재부에서는 만기분산 차원으로 짧은 만기위주로 실시해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강세 추세를 계속 이어가기엔 부족한 느낌"이라면서 "이 수준에서 재료는 모두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D사의 한 운용역은 "PD 관련 대책을 살펴보면 우수피디에 대한 장점이 점점 작아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면서도 "피디에 대한 지원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피디 물량 인수 확대만을 목적으로 다수의 피디에게 헤택을 제공해 자칫 우수 피디들에겐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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