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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국고10년 선물 대량 매도...약세 전환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0-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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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오전 후반부터 약세로 접어 들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국고10년 선물은 4천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오후 3시에 발표될 "국채시장 역량강화 대책"에 주목하고 있다.

오후 2시 12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하락한 111.91, 10년 선물은 28틱 하락한 132.8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4비피 오른 0.906%,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1비피 상승한 1.46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316계약 순매수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4,309계약을 순매도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과열된 분위기로 이날은 다소 약한 출발을 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겹치면 장기물 중심으로 약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후 3시 기재부의 채권시장 역량강화 대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전일 이미 국고채 2년물 발행 재료는 가격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발표 내용이 좀더 시장 우호적이 아니라면 이익실현 물량 등의 이유로 전일보다는 약하게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번 랠리로 발생한 국고채 1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관련 잠재이익을 픽스하기 위한 매매가 두드러지는 것 같다"면서 "직접 행사 하는 경우부터 국고10년 선물 매도 및 현물 대차 매도까지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D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이미 가격에 반영되고 이날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며 되돌림까지 나온 상황이라 국채시장 역량강화 대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현재 수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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