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BI 편입을 포함한 국고채 2년물 발행 등에 대한 기재부 입장이 20일 'KTB 국제컨퍼런스'에서 나올 예정이나 시장이 기대하는 세부적인 내용까지 이날 발표에 포함되길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재부 이종욱 국고국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WGBI 추진 관련 내용을 포함해 국고채 2년물 발행 등 국고채 역량강화 대책을 발표한다"면서도 국고채 2년 발행과 통안 2년물 발행과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그는 "국고채 2년물 발행에 대해선 한국은행과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구체적인 물량조절 등에 대해선 한은과 추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권시장은 전일 국고채 2년물 발행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며 장기물 수급 우려가 완화된다는 점을 호재로 삼았다.
다만 구체적인 물량과 발행일정 등 이를 통해 장기물 발행이 얼마나 축소될 지가 나와있지 않아 이에 대한 궁금증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의 국채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국채 수요를 확대할 전략에도 시장참여자들은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