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옵티머스 투자 의혹 받는 정부·여당 인사 명단과 투자금액 공개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0-19 13: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옵티머스펀드 투자자에 정부와 여당 의원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명 정치인들의 이름과 투자금액을 표기한 자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엔 김영호·김경협·김진표·김수현·이호철·진영 등의 이름이 포함됐다.

유 의원은 "동명이인에 대한 실체조사가 필요하지만, (검찰이) 실명이 기재된 펀드 투자 명단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이 공개한 '정부·여당 인사 포함 투자자'들은 각각 1억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단엔 특히 진영 행자부 장관 가족이 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와 있다.

최근 진영 장관이 5억원을 투자해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 장관 가족은 본인 1억원, 배우자(정미영) 2억원, 아들(진명헌) 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와 있다.

유 의원은 특히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의 실명이 적힌 옵티머스 펀드 운용 현황은 중앙지검이 NH투자증권과 자산운용사들로부터 7월 9일 확보한 것이라며 실체 파악에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자료임에도 그대로 덮은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당 의원들은 발끈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 의원 (공개) 자료는 수사 자료인데 적법하게 확보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수사 중인 자료가 공개된 데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론된 일부 명단에 대해 여당 관계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나와 있는 투자자, 일자, 판매사, 금액은 다음과 같다.

김영호(18년 9월3일, 한화투자, 1.12억원)
김경협(19년 1월24일, 한화투자, 1억원)
김진표(19년 11월 14일, NH투자, 1억원)
김수현(19년 11월27일, NH투자, 1억원)
박수현(19년 12월26일, NH투자, 1억원)
이호철(20년 1월 3일, NH투자, 3억원)
정미영(20년 2월 6일, NH투자, 2억원)
진명헌(20년 2월 6일, NH투자, 2억원)
진영(20년 2월 6일, NH투자, 1억원)
박수현(20년 4월 28일, NH투자, 1억원)
김진표(20년 5월14일, NH투자, 1억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