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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통위 이후 단기·중기물 강세...수익률 곡선 좀더 스팁해져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4 16:01

[채권-마감] 금통위 이후 단기·중기물 강세...수익률 곡선 좀더 스팁해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4일 금통위를 마친 이후 들어온 사자에 중단기물 중심의 강세장이 만들어졌다.

초장기물은 약세를 보여 수익률 곡선은 다소 가팔라진 모양새다.

금통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1.87, 10년 선물은 9틱 상승한 132.18을 나타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9비피 하락한 0.90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7비피 하락한 1.513%를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61.2비피로 전일보다 1.2비피 확대됐고 10-30년 스프레드는 전일 10.2비피에서 0.9비피 확대된 11.1비피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770계약 순매수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2,792계약을 순매도했다.

이 날 금통위는 시장 충격 없이 무난한게 마쳤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이번 주 금요일에 한국은행 국정감사가 대기하고 있어 한은 총재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8월 금통위 기자회견처럼 시장과 눈높이가 다른 발언이 나오지 않고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무난한 금통위였다"고 평가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금통위는 무난하게 넘겼지만 이번 주 금요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에 대해선 우려가 남아있다"면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국회와 관련해선 이상하리만치 강한 발언을 한적이 많아 시장에 돌발 변수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금통위 직후 장단기 금리시장에 변화가 생겼다. 단기물시장은 강한 반면 장기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단기물 시장이 강한데 외국인의 국고3년 선물 매수도 한 몫했다"면서 "금통위 이후에 불확실성 낮아지며 단기물 중심으로 베팅 수요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D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한은 스탠스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 재차 확인되는 등 금통위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기준금리 대비 갭이 크다고 판단해 수요가 몰렸을 것"이라면서 "국고3년의 경우 기준금리와 40비피 차이가 나는데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이 막힌 모습이라 투자하기 좋은 찬스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0-30년 스프레드가 한자리수를 앞두고 다시 벌어지는 모습으로 10-20년 스프레드도 전일 한자리까지 좁혀졌다가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라며 "이런 이유로 초장기물에 대한 매도 수요가 생겨 초장기물 약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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