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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라임 사태 내부통제 철저하지 못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13 18:51 최종수정 : 2020-10-14 08:10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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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라임자산운용 부실 사모펀드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를 철저히 못했던 부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반포WM센터가 대신증권 전체 지점 중 라임 펀드 판매 비중이 86%에 달하는데 이를 모르는 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가”라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상식적인 것을 떠나서 반포에서 소싱해 팔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와 함께 대신증권 본사가 반포센터에만 라임펀드 판매창구를 열었다는 대신증권 타지점 센터장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오 대표는 “반포지점에서 직접적으로 판매한 사실은 맞다”고 인정했다.

민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반포WM센터에서 팔린 라임펀드 3378억원 중 안 모 차장이 판매한 금액은 3134억원으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안 모 차장은 김 모 대신증권 부사장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다.

민 의원은 “본사가 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라며 “본사 차원이 아니라 센터 차원에서의 일탈이라는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대신증권 오너 일가와 판매 직원과의 공모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오 대표는 이에 대해 “저희들이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지 못한 것은 인정한다”라면서도 “(본사와 반포WM센터와) 관계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질의한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또한 “센터 차원이 아닌 대신증권 본사 차원에서 개입된 것 같다”라며 “환매가 기관들을 상대로 취해졌는데, 일반 투자자에게는 환매를 유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회까지 열면서 네차례나 환매를 연기시켰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는 이에 “최종적으로 운용사 쪽에서 취소했기 때문에 취소한 것”이라며 “투자자 형평성 차원에서 일반 고객들도 환매한 바 있다”고 답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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