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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쉬운 우리말]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 투자’

황인석 경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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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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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듯하면서 다른 용어가 있다. 크라우드와 클라우드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군중, 대중을 의미하는 크라우드와 자금 조달이란 펀딩의 합성어로 누리소통망(소셜 네트워크)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의 개인(대중)으로부터 십시일반 소액을 투자받아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투자 방식이다.

좋은 사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 부족해서 창업을 할 수 없는 경우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할 수 있다. 누리소통망을 적극 활용한다고 해서 ‘소셜 펀딩(social fund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회적 약자를 도울 때도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 경우도 있다. 버스 기사 마스크 지원 크라우드 펀딩, 코로나19 의료진 돕기 크라우드 펀딩 등이 그 예이다.

[오늘의 쉬운 우리말]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 투자’이미지 확대보기
국립국어원은 쉬운 우리말로 ‘대중 투자’를 제시했다. 소셜 펀딩은 ‘누리(소통망) 투자’라고 하면 될 것 같다.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은 대중을 의미하는 크라우드와 외부자원 활용을 의미하는 아웃소싱(outsourcing)의 합성어로 기업의 생산 서비스 등 경영 활동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것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대중 참여 제작’, ‘대중 참여 생산’이라고 한다.

클라우드(cloud)는 구름이라는 뜻이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에 물건을 모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연결해 꺼내 쓰는 것을 상상해보면 될 것이다. 이를 사업화해서 서비스하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다.

국립국어원은 클라우드를 대신할 우리말로 ‘자원 공유’를 제시했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황인석 경기대 산학협력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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