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0원 오른 1,1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미 주식시장 재급락과 국제유가 하락, 미 추가 부양법안 난항, 미 고용지표 부진 등 여러 악재가 동시에 노출되면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개장 초부터 숏 물량을 거둬들이며 롱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에 롱마인드는 더욱 강화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일째 100명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감소보다는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76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중 갈등 요인도 추가됐다. 미국은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중국인 1000여 명에 대한 비자 발급을 취소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틱톡 매각과 관련해 시한 연장은 없다"는 입장 밝히기도 했다. 달러는 다소 강세 흐름이 진정됐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8383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6% 떨어진 93.28을 기록 중이다.
■ 1,188원선 후반대 네고 물량 집중
수출 업체 네고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현 레벨에 대한 메리트도 있지만, 달러/위안이나 달러인덱스 하락 등 달러/원 하락 요인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반도체 중심에 국내 수출 개선 소식도 시장에 달러 공급을 부추기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전달 같은 기간 수출이 약 24% 급감한 것을 생각하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이 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자극하고 있으나, 달러는 제한된 수준이나마 약세 전환하면서 시장에 롱마인드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출 업체 네고 뿐 아니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잔여 공급 물량 등도 눈에 띄면서 달러/원의 상승이 제한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 오후 전망…코스피 낙폭 확대 여부 주목
오후 달러/원은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와 궤를 같이할 경우 1,190원 선까지 바짝 다가설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지수는 오전장 초반 약보합권에 머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이날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 움직임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대한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점 또한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 주가지수 선물은 반등 이후 점차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어 이 또한 오후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뿐 아니라 달러/위안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어 오후 달러/원은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와 달러 약세 전환 재료가 겹치며 현 레벨에서 방향성 탐색에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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