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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부담 줄인 비규제지역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 눈길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9-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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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순천 투시도

포레나 순천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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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비규제 지역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주는 분양 단지가 인기다.

정부의 계속된 주택 규제에 높은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 하는 수요자가 속속 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비규제 지역의 대출한도는 9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LTV(주택담보대출비율) 70%, DTI(총부채상환비율) 60%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LTV·DTI 40%)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그 중에서도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 제공을 더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확 줄인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란 보통 전체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없기 때문에 상당한 메리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실제로 비규제 지역 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단지는 인기가 상당했으며 단기간 완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일례로 금호산업이 전북 군산 나운동 일대에 공급한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난 6월 청약 결과 최고 27대 1로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으며 계약 나흘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6·17 부동산 규제에 해당되지 않고 중도금 60%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비규제 지역 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주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계약을 앞둔 분양 단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레나 순천은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순천은 6·17 부동산 규제에 해당되지 않지 않는 비규제 지역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줄였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총 61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순천 신주거타운의 핵심 입지이자 순천 내에 첫 번째로 들어서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난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48대 1, 최고 112대 1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오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마송지구 B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7개 동, 전용면적 53~59㎡ 총 544세대로 전 세대 소형주택형으로 이뤄진다. 지난 해 마송지구에서 성공적으로 공급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 이은 단지로 마송초등학교, 통진중학교, 통진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단지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21일부터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동도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17번지 일원에 짓는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전용면적 40~59㎡,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 총 454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지원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정당 계약은 오는 22~24일 3일간 진행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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