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안전자산 수요 부각…1,190원선 위로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9-09 07:52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미 주식시장 폭락과 달러 강세 여파에 따라 1,190원선 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 주식시장 폭락이 코스피지수 급락과 연결될 경우 달러/원 상승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폭락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정보기술주 급락과 국제유가 폭락으로 에너지주가 급락하면서 진행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낮아진 2만7,500.89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12포인트(2.78%) 내린 3,331.8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5.44포인트(4.11%) 하락한 1만847.69를 나타냈다. 지난 사흘간 10% 넘게 밀리며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급등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고, 뉴욕증시까지 곤두박질치자 안전통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파운드/달러는 1.37% 낮아진 1.2987달러를 기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주말에 "브렉시트 협상이 내달 15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아예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31% 오른 6.8540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8312위안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8% 폭락, 배럴당 36달러 선으로 내려섰다. 나흘 연속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달러/원 주변 대외 가격 변수는 이날 달러/원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미 주식시장과 디커플링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더라도, 달러/원이 달러 강세에 반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작다.
따라서 이날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롱포지션 구축을 강화하며 달러/원 상승에 베팅할 것으로 전망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기술주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상당히 약화됐다"면서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달러 강세를 이유로 오늘 롱포지션을 쌓으며 달러/원 상승에 대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재료 위에 미중 갈등과 브렉시트 악재가 더해지고, 미 기술주 조정의 장기화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 상황에 빠졌다"면서 "리스크 통화인 달러/원은 상승(원화 약세)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89~1,192원선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등 긍정적인 재료가 나오더라도 달러/원 상승 흐름을 막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