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0.68%대로↓…주가 급락+유가 폭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09 06:2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락, 0.68%대로 내려섰다. 뉴욕주가와 국제유가가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 수익률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기물 수익률이 더 많이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은 하루 만에 평평해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8bp(1bp=0.01%p) 낮아진 0.68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보합 수준인 0.14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5bp 하락한 1.42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9bp 내린 0.272%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다음날 350억달러 규모 10년물, 그 다음달 23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에 각각 나설 예정이다. 이번 주 총 1080억달러에 달하는 국채 입찰을 실시하는 셈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4% 이하로 급락, 사흘째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정보기술주 급락세가 이어진 탓이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에너지주가 급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낮아진 2만7,500.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12포인트(2.78%) 내린 3,331.8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5.44포인트(4.11%) 하락한 1만847.69를 나타냈다. 지난 사흘간 10% 넘게 밀리며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중국이 자국 IT 기업에 대한 미국의 보안 공세에 대응, 자체적인 국제 데이터보안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지털 가버넌스 세미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노동절 기념 간담회에서 대중 공세를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그는 "미 경제를 중국과 디커플링시킬 것"이라며 "중국과 거래하지 않으면 수십억 달러를 잃을 일도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8% 폭락, 배럴당 36달러선으로 내려섰다. 나흘 연속 하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와 뉴욕증시 급락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 재료가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3.19달러(8%) 낮아진 배럴당 36.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26달러(5.4%) 내린 배럴당 39.7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