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3.19달러(8%) 낮아진 배럴당 36.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26달러(5.4%) 내린 배럴당 39.7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4% 이하로 급락, 사흘째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정보기술주 급락세가 이어진 탓이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에너지주가 급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낮아진 2만7,500.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12포인트(2.78%) 내린 3,331.8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5.44포인트(4.11%) 하락한 1만847.69를 나타냈다. 지난 사흘간 10% 넘게 밀리며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