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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4% 이하 급락…미중 갈등 심화 속 에너지+기술주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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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4% 이하로 급락, 사흘째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정보기술주 급락세가 이어진 탓이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에너지주가 급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2.42포인트(2.25%) 낮아진 2만7,500.8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12포인트(2.78%) 내린 3,331.8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65.44포인트(4.11%) 하락한 1만847.69를 나타냈다. 지난 사흘간 10% 넘게 밀리며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가 일제히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4.6%, 에너지주는 3.7% 각각 내렸다. 금융주는 2.6%,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4% 각각 낮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S&P500 편입에 실패한 테슬라가 21% 넘게 폭락,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7%씩,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4%씩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중국이 자국 IT 기업에 대한 미국의 보안 공세에 대응, 자체적인 국제 데이터보안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지털 가버넌스 세미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노동절 기념 간담회에서 대중 공세를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그는 "미 경제를 중국과 디커플링시킬 것"이라며 "중국과 거래하지 않으면 수십억 달러를 잃을 일도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8% 폭락, 배럴당 36달러선으로 내려섰다. 나흘 연속 하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와 뉴욕증시 급락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 재료가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3.19달러(8%) 낮아진 배럴당 36.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26달러(5.4%) 내린 배럴당 39.7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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