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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면화 수입 금지 검토’ 亞증시 리스크온 약화, 코스피 0.7%↑(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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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상승분을 반납,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유럽증시 급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척 기대로 오르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 개장 이후 일제히 레벨을 낮췄다. 끊이지 않는 미국과의 갈등 심화 재료에 중국 증시가 반락하자 아시아 전반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국내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인 덕분에 코스피지수는 선방, 0.7%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지난밤 노동절 기념 간담회에서 대중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그는 "미 경제를 중국과 디커플링시킬 것"이라며 "중국과 거래하지 않으면 수십억 달러를 잃을 일도 없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자국 내 미 언론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언론인을 대상으로 새 비자 제한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또한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중국산 면화 수입 금지를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오늘밤 관련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높아진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6명으로, 엿새 연속 100명대에 머물렀다. 호주 ASX200지수는 0.6% 상승하고 있다.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 하향 수정 발표에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일본 2분기 경제는 전분기 대비 7.9% 수축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7.8%)에서 낮춰진 것이자 예상치(-7.5%)를 하회하는 결과다.

반면 미중 갈등 격화 여파로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 내림세다. 닷새 만에 0.3% 상승세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방향을 바꿔 0.3%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과의 갈등 격화는 물론, 인도와의 국경분쟁 심화에도 부담을 느낀 탓이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 역시 레벨을 낮춰 혼조세로 돌아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5% 미만으로 낮아진 수준이다. 나머지 선물들은 0.7% 가까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급등세를 지속했다. 0.44% 높아진 93.12에 거래 중이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파운드화 가치 급락과 저금리 지속 기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달러인덱스가 힘을 받는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하이지수 반락과 달러인덱스 급등 속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오름세다. 0.07% 상승한 6.8376위안 수준이다(위안화 약세).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낮은 6.8364위안으로 고시해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최근 중국 당국은 내수 부양을 위해 위안화의 빠른 강세를 허용해왔다.

위안화 환율과 달러인덱스 상승에 맞춰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반등했다. 0.10원 오른 1,188.4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가격을 10유로 이하로 책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올리비에 보질로 사노피 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밤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격이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며 향후 몇 달 동안 생산비를 평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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