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의 공표 대상인 200개 기업 중 8년 이상 연속 최우수는 SK텔레콤을 비롯한 3개 기업뿐이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중 가장 오랜 기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G 상용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협력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지원에 주력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해 동반위 및 주요 협력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보호 및 특허 비용 ▲5G, 인공지능(AI) 교육·컨설팅 지원 ▲금융(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 바로 프로그램) ▲협력사 임금·복리후생 등 전방위 상생 협력을 추진해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탓에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1100억원 규모 상생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약 16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재택근무 및 마케팅 솔루션 무상 지원 ▲인재 확보를 위한 온라인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방역 마스크 배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사 고충을 덜어주었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1센터장은 “앞으로도 팬데믹으로 협력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소통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라며, “ICT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 협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