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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추가 인하 거론 쉽지 않아..성장률 전망은 -0.8% 정도로 제시할 듯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24 08:24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금통위는 2분기 성장률 부진을 감안 올해 성장률을 -0.8%, 물가는 0.3% 정도로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한은의 경기시각이 더 부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전염병의 재확산이 경기하방 위험으로 부각되겠으나 재정을 중심으로 한 정책대응이 더 효과적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최근 많은 대책이 쏟아졌음에도 잡히지 않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가격만 고려하더라도 추가 금리인하 같은 정책을 거론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가계의 자금이 몰리는 것은 명백한 저금리 여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8월 금통위 스탠스는 7월에 비해 중립적 스탠스를 취할 것이며 일부 전염병이나 정책공조와 관련된 가능성 정도를 제기하는 것이 시장금리 하락을 견인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FRA 선도금리에 반영되어 있는 정책기대는 인하기대가 소멸되고 오히려 인상기대를 녹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4차추경을 단행할 경우 수해 피해 이상 소상공인 타격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연계될 수 있어 3~4조원 규모를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내년 예산을 555조원이라고 추정하면 내년도 세수여건 및 올해보다 많은 국고채만기 등을 고려하면 발행은 올해와 유사한 170조원 내외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세출추경만 반영한 예산이 540조원 대인 것을 고려할 때 국고발행 부담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장 10/30년 같은 초장기 커브도 10년 금리반등에도 축소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이번 주 글로벌금리가 정체되고 있는 과정에서 국내는 CoVID 확진자 증가에도 공급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상대적 하향안정이 어려운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국고10년 1.40% 부근에서도 저가매수를 서두르지 말자고 했던 재료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다만 9월까지 전염병이 실물경제에 미칠 여지와 공급물량 부담 등을 반영하여 금리레벨 업이 확인되면 적정한 타이밍에 매수의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초 우리가 예상한 국내금리 상단이 10년 기준 1.6% 내외라면 사실 1.4%대부터도 캐리를 감안 금리가 오를 때마다 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숏 이미지를 인정하는 것은 공급부담의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운데다 위험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이 약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9~10월까지가 적어도 지금보다는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정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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