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강하게 반등하며 시작했지만 채권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이다.
오전 9시 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2.24, 10년 선물은 7틱 상승한 134.29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80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4비피 하락한 1.348%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18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137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면서 "확진자수가 나오는 10시 이전까지는 미국 시장 반영하며 전일의 추세에 이어 강한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10년 국고채 입찰 후 금리가 강해져 비경쟁인수 물량인 1.1조원에 해당하는 헷지성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추가 강세을 제한하는 요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 시장도 주식시장과 외국인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10년 스프레드가 57비피에서 54비피로 축소됐다'면서 "이익실현하지 못한 스팁포지션이 많아 보여 이들이 이익실현을 본격화하면 10년물을 매수하게 되므로 장기물시장를 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