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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융권 가계대출 9조원 급증…은행 전세대출·신용대출 증가폭 커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2 13:40

금융당국 "전세대출·신용대출 추이 모니터링"

가계대출 증감 추이 /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2020.08.12)

가계대출 증감 추이 /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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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7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9조원 급증했다. 전셋값이 뛰면서 전세자금 대출이 늘고, 주식 청약 수요 등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껑충 뛰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0년 7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월 말보다 9조원(잠정)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5월 3조9000억원, 6월 8조7000억원으로 매달 증가폭을 키우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세대출 증가폭은 6월 2조5000억원 7월 2조7000억원으로,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3조3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전체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둔화 등 영향이 더해져 6월 5조1000억원 지난달 4조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생활자금, 주식청약 목적의 신용대출 수요 확대 등으로 3조7000억원 늘어 전달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7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신용대출(6000억원) 중심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5월에 1조1000억원 줄었다가 6월 5000억원 증가한데서 증가폭을 키웠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전월대비 둔화됐으나 신용대출 증가폭은 확대됐으며, 제2금융권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측은 "전세대출 및 신용대출 등의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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