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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두달째 급증…7월 5대은행서 2.7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4 09:11

6월 이어 연속 2조원대…주담대 규제 여파·주식자금도 포함된 듯

5대은행(왼쪽부터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본점 / 사진= 각행

5대은행(왼쪽부터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본점 / 사진= 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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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7월 주요 은행 개인신용대출이 급증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2조원대 증가폭이다.

정부 주택 대출 규제 여파에 생계자금과 주식투자 수요가 종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 여신 계수 자료를 종합하면, 5대 은행의 7월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20조1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6월보다 2조6760억원 늘어난 수치다.

개인신용대출은 올들어 3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 됐을 때 2조2408억원 늘었고, 6월에 2조8374억원으로 올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저금리로 신용대출 문턱이 낮아진데다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용대출 쪽으로 자금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생계자금으로 끌어 쓰는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동학개미'도 신용대출에 일정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7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52조823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672억원 늘었다. 이는 6월 증가폭(8461억원)보다 크긴 하지만, 3~4월 4조원대를 기록하고 이후 우하향 추세다.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7월 말 잔액은 256조2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1조8965억원 늘어난 수치로 6월(2조983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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