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거래액이 14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민수 대표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29조1000억원을 달성했다"라며 "온라인 결제 거래액은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확대돼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서비스 인기로 금융 서비스 거래액도 성장세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후 동전투자, 자동투자, 알모으기 투자 등 서비스를 출시했다.
여 대표는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머니2.0 증권 계좌 개설, 펀드 서비스 인기로 전년동기대비 약 3배, 전분기 대비 49% 증가해 금융서비스 확장세가 빨라지고 있다"라며 "지난 2월 말 시작된 머니2.0 증권 계좌는 170만 이용자가 계좌를 개설했고 7월 기준 월 300만건 이상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사업, 디지털손해보험사 등으로 금융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전자문서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전자문서 서비스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