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신 연구원은 "앞서 나간 업종들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동안 주가 회복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들이 연중 고점 대비 현재가 괴리율을 축소해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OSPI는 지난 4일 연중 최고가를 넘어선 후 5일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300pt를 돌파했다. KOSDAQ 지수는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2년여만에 850pt선에 다가섰다.
이 연구원은 "3월 중순 이후 주식 반등 과정에서 연중 기록했던 고점에 가장 먼저 도달한 업종은 헬스케어"라며 "IT S/W, 필수소비재 등 업종도 5월에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을 언택트 수혜주로 변모시킨 업종들"이라며 "경기와 금융시장 충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은 앞서 나간 업종들 뒤로 성장주 및 정책 수혜주가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는 뒷받침이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KOSPI는 8월에야 지난 1월 기록했던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면서 "다음 주가들에데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