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그리고 두산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애큐온홈런존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800만원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애큐온홈런존은 잠실구장 외야 쪽에 위치해 있어, 두산 선수들이 홈런존을 넘길 때마다 기부금 100만원이 적립된다.
지난 5월 10일 오재일 선수가 10회말 날린 극적인 연장 동점 홈런을 시작으로 최주환(2호), 박세혁(3호), 페르난데스(4, 5호), 박건우(6호), 정수빈(7호), 김재환(8호) 등 총 7명의 타자가 8개 홈런을 쳐 총 8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홈경기가 절반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지난해 적립금 700만원을 넘겨 남은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런으로 모인 기부금은 서울 소재 지역 아동센터 4곳에 전달되어 코로나 19 예방 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프로야구까지 무관중으로 치러야 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기부를 통해 프로야구 활성화는 물론, 고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소외이웃에게 조금이라도 기운을 북돋을 수 있도록 애큐온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