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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단기 저점 예상...목표가↓”-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7-24 08:38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 실적 바닥 다지기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그 모멘텀을 3분기에는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3% 하향한 11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내년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6000억원,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서버가 견인했다”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버 관련 수요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제품별 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낸드(NAND)는 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기존 빗그로쓰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엔터프라이즈향 SSD 위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96단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바닥 다지기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분기는 단기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미·중 갈등 고조 등으로 인해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서버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3분기 서버 디램(DRAM) 가격이 5%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모바일 수요는 회복 중에 있고, 신규 게임 콘솔용 그래픽디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결과적으로 3분기에는 실적이 소폭 감소하고, 4분기에는 신규 아이폰 제품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재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가 되면 디램 시황은 다시 판매자 우위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올해 3분기가 마지막 주가 조정 구간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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