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3년 선물은 은행, 자산운용사, 연기금의 매도가 눈에 띄었다. 이익실현성 매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외국인은 국고10년 선물을 대량 순매도로 출발했으나 장중 꾸준히 매수해 중립 수준까지 도달 했다.
이날 외국인의 시장 영향력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오후 1시 45분 현재 국고3년은 3틱 상승한 112.22, 10년 선물은 12틱 오른 134.3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2비피 하락한 0.80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7비피 하락한 1.32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541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5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없고 외국인 주도의 랠리도 보이지 않아 포지션 정리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익실현하는 물량이 시장에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그동안 시장이 강해져오던 와중이라 추가 랠리시도가 쉽지 않아보인다"면서 "GDP 가 현저하게 낮게 나왔지만 금리인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금리에도 막힌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실현을 한다면 10선의 경우 고평이 5~6틱 정도 유지되고 있어 선물로 하는 편이 유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