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크게 낮았던 2분기 GDP 발표로 강하게 출발했지만 금리 레인지 하단 지지선에서 막히는 모습이다.
3년물 국고채는 한 때 0.79%대까지 하락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0.80%대로 올라와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국고3년은 3틱 상승한 112.19, 10년 선물은 10틱 오른 134.3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2비피 하락한 0.80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3비피 하락한 1.339%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91계약과 10년 선물 504계약을 순매도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물 0.80% 지지선이 강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추격 매수가 없자 이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시장 강세를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20년물 국채 비경쟁인수 마지막 행사일"이라며 "낙찰 금리와 2비피 이상 벌어져 있어 최대 수량인 35%까지 시장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7월 국채 발행량도 17조를 넘겨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