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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백만원만 벌면 좋겠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2 17:59

[조관일 지음/ 쌤앤파커스/ 247쪽 / 1만5천 원]

[조관일 지음/ 쌤앤파커스/ 247쪽 / 1만5천 원]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요즘 유튜브가 대세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시대가 되면서 잘 나가던 전문 직업인들 마저 손을 놓는 안타까운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전문 직업인이 프리랜서 강사다.

바쁜 외부 강연으로 대기업 임원 못지않은 소득을 신고하고 있지만, 코로나 19는 이마저도 손을 놓게 만들었다. 강의 요청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유독 기회를 선점한 프리랜서 강사가 있어 화제다.

나이 70에 유튜브가 뭔지도 모르면서 후배들의 성화에 한번 해볼까 하고 겁 없이 시작한 유튜브 1인 방송이 코로나19를 이기는 기회가 된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시작한지 1년 반, 정확히 535일 만에 구독자 10만을 돌파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시중에 널리 퍼져있는 유튜브 성공사례를 담은 책은 아니다. 아무리 10만 구독이라 하더라도 자랑을 위해 책까지 낼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이미 50여권의 책을 냈다.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 <비서처럼 하라>, <멋지게 한 말씀> 등 유명 저서가 즐비하다.

그동안 유튜브에 관한 책이 여럿 나왔지만 거의가 구독자 수십만, 연간 몇 억 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젊은 고수들이 집필한 것이다. 그래서 언감생심, 따라 하기가 버거운 게 사실.

그런데 이 책은 70살의 나이에 유튜브 문외한으로 출발해서 구독자 10만을 돌파한 535일간의 도전기를 책으로 엮어 낸 것이어서 호기심이 든다.

주제가 구독자를 끌어 모을만한 것도 아니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에 관한 고리타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저자는 이 주제로 많은 책과 강의로 인기를 얻고는 있었고 저자만의 독특한 전달력이 많은 공감대를 이루긴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의 핵심은 유튜브를 어떻게 시작했는지, 편집기술은 어떻게 배웠는지 부터, 구독자가 늘지 않아 전전긍긍하던 이야기, 그리고 드디어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인기 유튜버가 됐을 때 깨우친 것, 어떻게 해야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되는지 등, 마치 옆에서 가르쳐주듯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도 흥미롭다. “매달 5백만원만 벌면 좋겠다”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담일 뿐 아니라, 젊은 직장인에서부터 퇴직, 은퇴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소박한 소망을 이룰 수 있겠다는 희망을 전하는 도서다.

특히 퇴직을 앞둔 사람이거나 은퇴자로서 소일거리도 되고 소득도 올릴 거리를 찾는 이라면 저자의 실전 경험담을 한번쯤 읽고 도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조관일 지음/ 쌤앤파커스/ 247쪽 / 1만5천 원]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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