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원화 단기 금리가 박스권 하단에 다시 근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박스권 트레이딩 하에서 단기 비중을 일부 줄이고 중장기물을 늘려 플래트너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3/10년 스프레드 50bp이상에서는 길게 가져가도 손해볼 일은 적다"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캐리를 노리기 위해 최근 일부 약해지고 있는 크레딧 채권 편입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면서 "커브가 가파른 4년, 2년 구간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은행 자산의 증가속도는 이미 현저히 둔화된 상태여서 글로벌 위험자산 가격의 상승이 금리를 압박하는 정도는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시장을 포함해 달러는 약해질 때마다 매수 포지션을 구축하자"면서 "약달러가 제한적으로 더 진행될 수 있지만 길게 봤을 때 압도적으로 효율적이고 자유로운 미국의 경제 체제가 달러의 우월함을 증명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