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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더 글로벌이 가른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신남방 리테일 확대 페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7-20 00:00

한국식 영업 현지 접목 조기 성과
인니 추가 인수·베트남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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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더 글로벌이 가른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신남방 리테일 확대 페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규선닫기윤규선기사 모아보기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이 신남방 리테일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출한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빠른 성과가 나타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시아 국가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영업망 확장을 꾀하고 있다.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추가 해외 진출지로 베트남을 염두에 두고 있다. 베트남 금융회사 진출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최소 자격 요건을 충족 후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도 중대형 멀티파이낸스사를 추가 인수해 기존 법인과 통합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영토 확장을 꾀하는 건 기존 글로벌 사업이 성장궤도에 올라서다.

하나캐피탈은 미얀마, 인도네시아에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은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로 자동차 할부금융 중심 리테일 금융과 기업금융을 영위하고 있다.

미얀마 해외법인은 ‘하나 마이크로파이낸스’로 정부/NGO 사업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미얀마 해외법인 ‘하나 마이프로파이낸스(Hana Micerofinance)’는 금융자산 기준 올해 상반기 기준 마이크로파이낸스 업권 2위를 달성했다. 3월 기준 금융자산은 130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순익은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이 주 사업인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인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Sinarmas Hana finance)’도 출범 2년 반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캐피탈 글로벌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한국식 관리 방식을 접목한 현지화에 있다. 하나캐피탈은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에 한국식 리스크, 고객관리 등을 접목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신규 취급, 달러·에이전트 관계 중심 방식에서 거래 당사자들의 장기적 동반 성장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전환했다”라며 “현지 영업 담당 부서 대상으로 한국식 고객 관리 노하우와 마인드를 이식했다”고 말했다.

이미 진출한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를 통해 효율적인 진출을 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30위권 은행으로 철저한 현지화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경험과 노하우 공유가 인도네시아 초기 정착에 도움이 됐다”라며 “현지 파트너사인 시나르마스 그룹 중고차 할부금융 노하우를 접목한 현지 최저화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 파트너스와의 시너지도 강점이다.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는 시나르마스 그룹 관계 기업에 기업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 주주사이자 인도네시아 재계서열 4~5위다.

‘하나 마이크로파이낸스’는 미얀마 정부·NGO 등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차별화 사업 영역을 확보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미얀마 내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은 사회적 약자가 주 고객이다. 하나캐피탈은 미얀마 내 미망인을 주 고객으로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금융에 집중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정부·NGO 등 사회적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차별화된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영역을 확보했다”라며 “미얀마 전 지역 영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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