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리온 본사.
오리온이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각 지역에서의 시장지위 확대에 따른 중장기 체력개선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오리온의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2분기 중국 매출액은 3분기 계절적 성수기 및 국경절을 앞두고 스낵 재고를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시기임에도 성장률은 견조했다"며 "일시적 영향임을 고려하면 7월 이후 성장세 확대에 대한 기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내식 위주의 식품소비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이, 스낵 부문 신제품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라며 “채널에 따른 공략제품 다양화를 통한 지배력 확대로 작년 하반기에 대한 베이스부담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의 예상 대비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성장 및 점유율 개선세 또한 꾸준한 상황”이라며 “변동성이 낮은 국내 제과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가 신제품 등 전략에서 비롯된 것임을 고려해 최근 흐름은 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