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의 최흥주 연구원은 "자금시장 불안, 코로나 19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및 보수적 투자기조가 확산된 점이 A급의 스프레드 확대세를 이끌었다"면서 "확대된 스프레드는 투자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금은 동일 등급 내 회사채 금리도 산업, 기업 등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A급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는 산업별/종목별로 차별화됐다"면서 "상대적으로 우려 업종인 건설/화학/지주 등은 스프레드 변동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 개별 종목의 신용도에 따라 스프레드 변동이 제한적인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보수적 시장 상황에서 A급 회사채는 제한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 매력 판단 시 신용도에 대한 비중이 높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A+ 급에선 매일유업, 대상, 율촌화학, 대성홀딩스, 롯데건설 등을 추천했다. A0에선 포스코건설, 현대엘리베이터, 보령제약, 하이트진로, SK매직 등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