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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경기, 인천 중저가 위주 주택매물 증가 가능성..똘똘한 한채 현상 가속화 - 유진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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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서울보다 경기도와 인천 중저가 위주의 주택 매물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7.10 대책으로 최근 법인 매수가 증가했던 지역의 매물 증가 및 가격 안정 가능성이 있으며,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7.10 대책은 다주택자 세부담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2주택 취득세 8%, 3주택 이상 및 법인 취득세 12% 부과로 다주택자 및 법인의 매수세가 위축될 수 있다. 정부는 내년 종부세 부과일(6월 1일)까지 다주택자 양도세 인상 시행을 유예해 이전까지 매도를 유인하기로 했다. 법인 양도세는 내년 1월부터 인상된다.

김 연구원은 향후 증여세 강화 및 임대차 3법 추진이 예상되고 서울 도심지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부터 전국적으로 증여 거래가 증가했다"면서 "이번 대책 발표로 양도보다 증여를 택하는 다주택자 증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증여세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년 이상 오르고 있는 전세가격의 급등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주택자 매물이 증가할 경우 전월세 공급은 축소될 수 있으며 지역 수급 상황에 따라 전세 가격 급등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이에 여당은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을 7월 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대차 3법 적용 시기와 기준이 다주택자 및 법인 보유 매물 출회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부는 서울 도심지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주택공급확대 TF’를 구성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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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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