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콜마
한국콜마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올해 하반기 기저효과와 함께 무석공장 가동률 상승, 주요 고객사의 물량 증가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국콜마의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 연구원은 “국내와 미주 화장품 사업 부진으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제약 사업과 중국 사업 매출액은 전 분기에 이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중국 무석 법인을 중심으로 온라인 고객사를 확보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최근 CMO 제약 사업 매각 계약을 맺고, 기존 화장품과 HK이노엔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기저 효과와 함께 중국 무석 공장이 신규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통해 최근 가동률이 상승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